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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소식, 달라진 하루

빨라진 소식, 달라진 하루

소식은 여러 갈래 길로 오가요. 길이 달라지면 하루도 달라져요. 오늘은 그 길을 살펴봐요.

여러분은 오늘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오가는 소식

소식은 길을 따라 와요

먼저 소식이 오가는 길을 떠올려 봐요.

우리는 날마다 소식을 주고받아요. 아침에 안부를 묻고 저녁에 이야기를 나눠요.

소식은 저절로 오지 않아요. 소식이 오가는 길이 따로 있어요.

앞 시간에는 봉수와 파발을 만났어요. 오늘은 우리가 쓰는 길을 볼 거예요.

골목 돌바닥에 빨간 우체통이 서 있어요. 앞면에 제비 모양 표시와 글자가 보여요.
지금도 골목에 서 있는 우체통이에요.
사진: Red mailbox in South Korea · Tobias Preuss · CC BY-SA 4.0 · 크기 줄임

옛날 사람들도 소식을 주고받았어요. 우리도 그래요. 달라진 것은 마음이 아니라 방법이에요.

옛날 방법에도 그 나름의 좋은 점이 있었어요. 편지는 천천히 가지만 오래 남아요.

방법을 볼 때 물어볼 세 가지

누구에게 닿아요?

한 사람에게만 닿기도 해요. 여럿에게 한꺼번에 닿기도 해요.

언제 보낼 수 있어요?

정해진 때에만 보내기도 해요. 언제든 보내기도 해요.

무엇이 담겨요?

글만 담기기도 해요. 목소리와 사진까지 담기기도 해요.

이 세 가지를 함께 보면 방법이 잘 보여요. 이제 손으로 눌러 볼까요?

눌러 보기

소식을 직접 전해 봐요

이제 소식을 전하는 판을 만져 볼 거예요.

단추는 두 줄이에요. 윗줄에서 누구에게 보낼지 골라요. 아랫줄에서 언제 보낼지 골라요.

소식 전하기 판

단추를 눌러 보세요. 소식이 닿는 모습이 곧바로 달라져요.

첫째 — 누구에게 보낼까요?

둘째 — 언제 보낼까요?

  • 👥 소식이 닿는 사람1명
  • 🕒 보낼 수 있는 때1칸
  • 📦 담기는 것2가지

네 갈래는 차례로 온 것이 아니에요. 지금도 넷 다 쓰이고 있어요.

여럿에게를 고르면 사람들이 한꺼번에 켜져요. 언제든을 고르면 시간 칸이 모두 켜져요.

닿는 사람이 달라지면 담기는 것도 달라져요. 네 갈래를 모두 눌러 봐요.

네 갈래에는 저마다 알맞은 자리가 있어요. 급한 일에는 전화가 좋아요. 마음을 오래 남기려면 편지가 좋아요.

달라진 하루

하루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이번에는 세 가지 물건을 나란히 볼 거예요.

그 자리로 가서 걸었어요

하늘색 공중전화 부스 한 대가 벽 앞에 서 있어요. 안에 전화기 한 대가 걸려 있어요.
길가에 서 있는 공중전화예요.
사진: 2020-03-08 11.07.51 공중전화 부스 단구2차아파트 · Choikwangmo9 · CC0 · 크기 줄임

집 밖에서 전화를 걸려면 이곳으로 왔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전화기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어요.

짧은 숫자만 담겼어요

손바닥만 한 검은 기계예요. 앞면 대부분이 네모난 화면이고 오른쪽에 단추 네 개가 있어요.
숫자를 받던 기계예요. 삐삐라고 불렀어요.
사진: Beeper · אפי אליאן · 퍼블릭 도메인 · 없음(원본이 작아 그대로 씀)

이 기계에는 짧은 숫자만 왔어요. 받은 사람은 전화를 걸어 무슨 일인지 물었어요.

얼굴을 보며 이야기해요

멀리 있는 사람들이 한 화면에서 만나요.

지금은 화면으로 얼굴을 보며 이야기해요. 멀리 있어도 같은 자리에 있는 것 같아요.

셋을 나란히 보면 무엇이 달라졌는지 보여요. 닿는 사람도 때도 담기는 것도 달라졌어요.

그때 사람들은 그때의 방법으로 잘 지냈어요. 우리도 오늘의 방법으로 지내고 있어요.

'멀리'가 가까워졌어요

옛날에는 멀리 있는 사람의 소식을 오래 기다렸어요. 지금은 보내는 그 순간에 닿아요.

실시간

보내는 바로 그때에 닿는 것이에요. 화면으로 하는 이야기가 실시간이에요.

그래서 멀다는 말의 뜻도 달라졌어요. 몸은 멀리 있어도 이야기는 곁에서 하듯 나눠요.

먼 곳에 계신 할머니께 오늘 있었던 일을 바로 말할 수 있어요.

달라진 것에는 두 얼굴이 있어요. 좋아진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어요.

두 칸에 나누어요
  1. 카드를 하나 눌러요.
  2. 어느 칸인지 골라요.
  3. 여섯 장을 모두 나누어 봐요.

두 번 틀려도 괜찮아요. 답과 까닭을 알려 줘요.

여쭈어 보기

어른께 여쭈어 봐요

이제 어른의 이야기를 들어 볼 거예요.

어른들이 어릴 때는 소식이 어떻게 오갔을까요? 우리와 얼마나 달랐을까요?

나보다 오래 사신 어른께 여쭈어 봐요. 할머니도 좋고 이웃 어른이나 선생님도 좋아요. 아래 네 가지를 여쭈면 잘 보여요.

들은 이야기를 아래 네 칸에 적어요. 지금 아는 것만 적어도 괜찮아요.

집에서 여쭈어 보고 더 적어도 좋아요. 종이로 뽑아서 가져가도 돼요.

이 네 가지를 여쭈어 봐요

얼마나 걸렸나요?

소식이 닿는 데 걸린 시간을 여쭈어 봐요.

얼마나 자주였나요?

며칠에 한 번쯤 주고받으셨는지 여쭈어 봐요.

무엇이 담겼나요?

글만 담겼는지 목소리도 담겼는지 여쭈어 봐요.

얼마나 많이 담겼나요?

한 번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담았는지 여쭈어 봐요.

어른께 여쭈어 볼 쪽지

4칸 중 0칸 채웠어요

칸을 채우고 단추를 눌러 보세요.

다 적었으면 친구 쪽지도 들어 봐요.

친구가 들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되짚어 보기

이 단원을 되짚어 봐요

문제를 풀기 전에 여섯 차시를 떠올려 봐요.

이 단원에서 우리는 풍습과 길과 소식을 만났어요. 셋 다 사람들의 하루와 이어져 있었어요.

한 일과 그래서 어땠는지 맞춰요
  1. 왼쪽 카드를 하나 눌러요.
  2. 어울리는 오른쪽 카드를 눌러요.
  3. 여섯 짝을 모두 맞춰 봐요.

두 번 틀려도 괜찮아요. 답과 까닭을 알려 줘요.

여섯 짝이 모두 보이나요? 한 일에는 저마다 까닭이 있었어요.

확인하기

다섯 문제를 풀어요

오늘 배운 것을 확인해 봐요. 이 단원에서 배운 것도 함께 확인해 봐요.

차례를 맞히는 문제는 없어요. 무엇을 왜 했는지 물어봐요. 그래서 무엇이 바뀌었는지도 물어봐요.

여럿에게 한 번에 소식이 닿는 것은 어느 쪽일까요?

대화방에 한 번 쓰면 여러 사람이 함께 봐요.

소식이 빨라져서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요?

멀리 있어도 바로 만날 수 있어요. 이것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에요.

소식이 빨라지면서 아쉬워진 점은 무엇일까요?

좋아진 점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달라진 것에는 늘 두 얼굴이 있어요.

부럼을 깨문 까닭은 무엇일까요?

정월대보름 아침에 깨물었어요. 한 해 동안 탈이 없기를 바랐어요.

소달구지는 걷는 것보다 느린데도 왜 썼을까요?

소달구지는 빨리 가려고 쓴 것이 아니에요. 짐을 많이 실으려고 썼어요.

오늘 배운 것

오늘 이런 것을 알았어요

  • 소식은 여러 갈래 길로 오가요.
  • 닿는 사람과 때와 담기는 것이 달라졌어요.
  • 달라진 것에는 두 얼굴이 있어요.

이 단원에서 세 가지를 만났어요. 한 해의 풍습, 오가는 길, 오가는 소식이에요.

셋 다 달라졌어요. 새로 생긴 것도 있고 사라진 것도 있어요. 둘을 함께 보아야 잘 보여요.

새 방법이 왔다고 옛 방법이 다 사라지지는 않아요. 우체통은 지금도 골목에 서 있어요.

오늘 저녁에 가족과 소식을 나눠 봐요.

어떤 길로 나눌지 골라 봐요.

한 학기 동안 애썼어요. 끝까지 함께 걸어왔네요.